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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장님칼럼


자궁근종이나 자궁선근증 치료, 산부인과의 복강경수술∙색전술∙하이푸시술 차이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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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이연세 작성일20-04-28 11:59 조회1,8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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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자궁 질환은 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이다. 사실 두 질환은 생리통, 생리과다, 빈혈, 복부 통증, 아랫배가 만져지는 혹, 빈뇨 등 주요 증상이 비슷한 경우가 많으나 엄연히 다른 질환이며 치료도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이런 증상을 자각하지 못하고 건강 검진이나 우연한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진단 받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부인과 초음파 진료를 1년마다 정기적으로 받음으로써 자궁경부암의 조기 검진뿐만 아니라 자궁근종, 자궁선근증, 난소혹, 자궁내막병변 등 단순 자궁경부암검진으로 진단되지 않는 병까지 조기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의 치료법으로는 주로 근종을 제거하는 수술(개복수술, 복강경수술, 로봇수술)이 대세를 이루었다. 근종을 물리적으로 제거하기 때문에 치료적인 측면에서 가장 확실한 방법이지만 크기가 크거나 여러 개의 근종이 있는 경우 자궁을 적출하는 경우가 많다. 자궁적출 시 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과다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빈혈이 동반된 환자의 경우 수혈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임신 계획이 있는 여성은 근종제거술을 할 경우 출산 시 제왕절개수술을 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수술 시 3-4일 정도 입원을 해야 하며, 복강경 수술의 경우 보통 2-4주, 개복수술의 경우 1달, 자궁적출술의 경우는 1-2달 정도의 회복기간이 소요된다. 무엇보다도 여자에게 있어서 자궁을 적출하거나 자궁 수술을 받음에 있어서 상실감에 대한 정서적인 측면에서 반감이 생길 수 있으며, 수술 부위에 절개한 흉터가 생김으로써 미용적인 단점이 발생한다.

자궁을 보존하면서 자궁근종이나 선근증의 증상을 완화하는 또 한가지의 방법으로 자궁동맥 색전술이 있다. 이 방법은 주로 출산 후 자궁근무력증으로 인한 과다 출혈 치료를 위해 개발된 방법으로 이후 자궁근종으로 가는 혈관에 특수입자(PVA particle)를 주입하여 혈관을 막게 된다. 이후 자궁근종은 혈액 공급 차단으로 인해 3개월에서 12개월에 걸쳐서 혈행 공급이 되지 않아서 근종이 줄어들게 된다. 이 시술의 단점은 혈관을 이용한 침습적인 방법이며, 시술 직후 골반통 및 구역, 미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시술 시 필요에 따라 난소동맥을 색전시킬 수 있는데 이로 인해 이른 나이에 폐경이 될 수도 있다. 드물지만 색전 후 괴사 및 감염 등으로 자궁 적출술을 시행한 사례도 있다. 가임기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 색전술이 이후 임신에 도움이 된다는 논문도 있으나 아직까지 임신에 관해서는 정확히 확립되지는 않았다.

반면 하이푸 시술은 초음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절개가 없어 배에 상처가 생기지 않고, 출혈이 없어 빈혈이 있는 환자에 있어서도 수혈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 입원기간이 보통 1박2일, 경우에 따라서는 당일 퇴원도 가능하며, 전신마취를 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회복 기간에 있어서도 퇴원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직장인들도 주말(금, 토)에 시술이 가능하므로 장기간에 휴가나 병가를 낼 필요가 없다. 임신을 원하는 여성도 자궁근종의 위치를 고려 임신에 방해가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치료를 할 경우 추후 분만 시 제왕절개술을 하지 않고 자연분만이 가능하다. 미혼 여성은 배에 상처가 생기지 않아서 미용적인 측면이나 정서적인 측면에서 훨씬 이점이 있다.

최근 들어 시술 환자수가 늘어나고 치료의 전문성이 높아지면서 점차 치료 효과가 늘어나 많은 병원의 관심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마치 이전에 복강경 수술을 도입할 때 모두 조그마한 렌즈 및 복강경 기구를 통해서 하는 수술은 부정확하고 위험할 수 있다고 해서 굉장한 반대와 저항이 있었으나 지금은 복강경 수술이 암수술을 포함 모든 분야에서 대세가 되어 있듯이, 아마도 시간이 지나고 치료 성과 및 치료 기계가 보편화 되면, 수술 없이 근종을 치료하는 하이푸 치료가 대세가 될 시기가 아마도 오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하이푸는 이제 3세대 치료법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존 1세대 치료법이 개복 수술, 2세대가 상처가 적은 복강경 수술, 3세대 치료법이 상처가 없이 초음파 집속에 의한 근종, 선근증 부위 괴사를 일으키는 하이푸시술이다. 아마도 머지 않는 미래에 3세대 치료법인 하이푸가 자궁근종이나 선근증 치료의 대세가 되는 날이 멀지 않으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고온의 열에너지를 이용한 치료법으로 화상이나 장 천공, 마비 등의 부작용도 주의 하여야 한다. 저렴한 가격, 비용보다는 추천이나 좋은 후기로 유명한 곳 중 원조하이푸 방식을 취하는,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이 있는 곳, 하이푸시술을 잘하는 곳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고 자궁을 안전하게 보존하는 방법이다.

글: 강남 하이연세산부인과 장시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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